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난방 온도를 1℃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가 약 7% 줄어들어 월 5000원가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난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겨울 가구당 난방비는 월 10만 원 안팎이 들었다. 가구원 수와 집 크기에 따라 체감 비용은 더 높다. 자연스레 ‘보일러는 계속 켜둘지’, ‘외출 모드를 써야 할지’, ‘적정 온도는 몇 도인지’ 등 난방 효율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효율적
릴게임뜻 인 난방법과 겨울철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실내 적정 온도는 20℃… 온도 1℃ 낮추면 5000원 절약난방비 절감의 기본은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정부가 권고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다. 실내외 온도 차를 크게 만들지 않는 것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에너지공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단에 따르면 난방 온도를 1℃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가 약 7% 줄어들어, 월 5000원가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추가로 내복·양말·무릎담요 등을 이용하면 체감온도를 2~3℃ 높일 수 있어 난방비를 1만300원가량 더 줄일 수 있다. 창문 틈을 막는 ‘뽁뽁이’, 문풍지, 두꺼운 커튼, 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릴게임한국 . 뽁뽁이는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밀착시키면 된다. 틈새 열 손실을 줄이면 한 달 에너지 사용량이 5.5% 줄어 5230원(2024년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샤워 시간을 5분 단축하면 월 사용량은 7.2% 줄고, 난방비는 6830원이 절약된다.
◇작은 집, 보일러 최대한 높인 뒤 낮추는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게 유리가정 내 보일러 방식(개별·지역·중앙난방)에 관계없이 10평대처럼 작은 공간은 먼저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빠르게 데운 뒤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물의 비열이 높아져 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개별난방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조절기를 꺼둬도 미세한 열이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배관에 이물질이 쌓이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므로 3~4년에 한 번 배관 청소, 연 1회 보일러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난방 설비 배관을 청소하면 난방 효율이 5%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보일러는 고효율 모델로 교체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외출할 때 보일러는 끄지 말기… 짧은 외출이면 1~2℃만 낮춰외출할 때 난방을 아예 꺼두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개별난방이든 지역난방이든 완전히 끄기보다는 외출모드로 하거나 현재 온도보다 낮은 온도로 설정해두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보일러는 재가동할 때 에너지 소모가 가장 커 '요금 폭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 외출 때는 기존 온도에서 1~2℃만 낮춰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 외출일 때는 ‘외출 모드’를 사용한다. 지역난방은 장기 외출이라도 전원을 끄면 오히려 난방비가 증가할 수 있어 항상 켜두는 것이 좋다. 전원이 끊기면 동파 방지를 위해 밸브가 자동으로 열려 사용량 증가로 오히려 난방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24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용법이라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실내난방 vs 온돌난방… 단열·외풍에 따라 선택보일러 온도조절기에는 ‘실내난방’과 ‘온돌난방’이 존재한다. 어떤 모드를 선택할지는 집의 단열 상태와 외풍 여부, 온도조절기가 설치된 위치 등에 달려있다. 단열이 잘된 집은 실내난방(실내 공기 온도로 난방 제어) 모드를, 외풍이 있거나 조절기가 춥거나 습한 곳에 있는 집은 온돌난방(바닥 온도 기준으로 제어)을 하는 게 좋다. 바닥 생활이 편한 가정이라면 온돌난방이 체감 온도 유지에 더 유리하다.
또한, 보일러 제조업체인 린나이는 설명서에서 온도 조절기가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거나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실내 온도 난방으로, 반대로 자주 여닫는 문 근처나 외풍이 심한 곳, 직사광선이 들어오거나 습한 곳,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는 곳에 있다면 온돌난방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난방만큼 중요한 안전… 보일러 점검·동파 예방 필수보일러 사고의 상당수는 배기통 연결부 이탈, 설치 불량, 노후화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연 1회 배기통 점검, 보일러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권장한다. 보일러 내부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어도 연 2회,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해 난방 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연 1회 이상은 제조사에 점검을 의뢰하는 게 좋다. 만약 가스 냄새(썩은 양파 냄새)가 나면 보일러 가동을 바로 멈추고, 가스 중간밸브를 잠근 후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을 느껴도 가스 누설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에는 보일러 위에 물건을 올리지 말고, 주변에도 종이·비닐·기름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일반 기름보일러의 경우 본체 위가 매우 뜨거워 화재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보일러가 대부분 냉기에 취약한 곳에 설치되는 만큼 동파도 주의해야 한다. 전원은 항상 연결하고 집을 비울 때도 분배기 밸브와 가스, 기름 중간밸브를 잠그지 말아야 한다. 배관을 보온재나 낡은 옷, 수건 등으로 감싸는 것도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