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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한소망교회 목사가 지난 16일 교회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본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목회의 본질은 성경에 나와 있다”며 “이번 전국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정리한 성경 속 목회 원리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을 열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전주 한소망교회(김정호 목사)가 다시 한번 문을 연다. 한소망교회는 다음 달 9일 한소망교회 본당에서 ‘제2차 사도행전적 교회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한소망교회 담임이자 사도행전목회연구원 원장 김정호 목사다.
바다신2게임 단발성 계획이 전국적 요청으로
지난해 9월 열린 1차 세미나 모습.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온라인골드몽 9월 열린 1차 세미나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마련됐다. 애초 김 목사는 사도행전적 목회의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세미나를 계획했다. 그러나 1차 세미나에 참석한 90여명 목회자들이 “총론에서 더 나아가 실제 실행할 수 있는 후속 교육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면서 사역을 확대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한 달 이
바다이야기릴게임2 내에 후속 강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만큼 뜨거운 갈급함을 보였다. 이에 김 목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후속 세미나를 진행했다. 후속 세미나 역시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제2차 전국 세미나 개최로 이어졌다.
지난 16일 교회에서 만난 김 목사는 “사도행전적 교회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목사님
바다이야기5만 이 갈망하는 교회의 본질”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목회자들에게 이 비전을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사도들의 발자취, 목회의 유일한 법칙
김 목사가 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8~9년 전이다. 개척 초기 ‘예수님이 가르쳤던
바다이야기모바일 사도들은 어떻게 목회했을까’라는 근원적인 고민이 출발점이었다. 그는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발자취이자 초대교회의 역사”라며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경 속 목회 원리를 정리해왔다.
그가 강조하는 사도행전적 목회는 ‘제2의 종교개혁’과 같다고 했다. 종교개혁의 5대 강령중 하나인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신학적 이론이 아닌 목회 현장에서 성경이 유일한 법칙이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우리는 목사 임직 시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법칙임을 서약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세상의 마케팅이나 기업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인본주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도행전 5장 42절을 근거로 “사도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며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던 것이 목회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예루살렘·안디옥·에베소 잇는 모델
김 목사는 초대교회를 단순히 예루살렘 교회로만 한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예루살렘 교회만으로는 사도 바울의 역동적인 목회 모델이 온전히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에베소 교회의 모델이 입체적으로 맞물려야 사도들의 목회가 제대로 보인다”고 했다.
이러한 통찰은 학문적 연구를 넘어선 현장의 산물이다. 김 목사는 “학자들은 학문적으로 성경을 가르치지만 현장 목회는 다르다”며 “의사가 전문의 과정을 거쳐 진단하고 치료하듯, 목회 역시 현장에서 전도하고 양육하는 실전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를 여러 분야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에 비유하며, 설교와 전도, 양육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함을 역설했다.
10가지 목회 기본기와 실제적 전수
세미나에서는 김 목사가 정리한 ‘10가지 목회 기본기’가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는다는 올바른 신앙고백, 성령의 역사, 예수님의 지상 명령 등 4가지 기초 위에 전도와 양육, 훈련의 실천적 방안을 더했다. 단순히 이론을 강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신자 전도와 제자 훈련의 실제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김 목사는 전도 현장의 한 사례를 언급하며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인근에서 기타를 치며 건빵을 나누어주는 열정적인 전도자들을 예로 들면서 “그 정성도 귀하지만 사도들은 복음을 전해 예수를 영접시켰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방법과 내용이 모두 성경에 나온다”면서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갈 때 교회의 모든 지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되고, 생각이 같아지며 방향이 일치될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교회 회복
김 목사가 은퇴를 2년여 앞두고 이토록 사역에 매진하는 이유는 코로나 이후 무기력해진 한국교회의 현실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목회자가 성도들의 헌신 감소와 가나안 성도의 증가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특히 온라인 예배가 예배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교회론적으로 교회와 지체는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는 몸”이라고 강조하면서 설교만 골라 듣는 가나안 성도들의 행태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교회와 함께 사는 신앙생활의 회복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모이기에 힘쓰지 않는 분위기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마귀의 역사”라며 “말씀과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초대교회의 역동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속 세미나와 전수 사역의 지속성
한소망교회는 다음 달 전국 세미나 이후에도 3월 9일과 20일에도 각각 1, 2차 후속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목사는 “학문적인 접근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적 방안을 전수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해당 교회를 직접 찾아가 실천을 도와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실제로 1차 세미나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하루가 10분 같았다” “목양일념의 기본기를 다시 깨달았다” “목사님의 애틋한 마음에 뭉클했다”는 후기를 보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한소망교회에서 직접 제작한 교재와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주=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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