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3월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방문에 이어 연제구 온천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한 아이를 안아들고 있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사진]
“5000~6000 (코스피)주가지수는 너무 좋게 생각한다.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긴 한데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좌우된 현상…(중략)…윤석열 (전)대통령이 계엄 안 하고 아직까지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5000~6000 찍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보수정권에서 상승국면을 맞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
골드몽사이트 게 생각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전날(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과 연제구 온천천 일대에서 시민을 만나며 ‘보수 재건’을 역설한 가운데 경제 이슈로 더불어민주당과 공방을 벌이게 됐다. 2월말 대구 중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그게 5000~6000을 견인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서민들과,
오션릴게임 현실에 살고 계신 분들의 삶엔 큰 영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책·경제 성공은 증권사 직원이 정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구포시장처럼 전통시장 상인들이 평가하는 거”라며 “저는 여기에서 선거나 ‘누구를 쳐부수자’는 얘기는 안 하겠다. 전통시장에서 할 필요 없다. 늘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정치인 아닌 대한민국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과 시민을 위한 거다. 그러기 위해 보수는 유능해져야 하고 유능하단 점을 여러분께 알리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에선 김남국 대변인이 당일 “망언”이라며 “헌정질서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낸 정권의 핵심 부역자”라고 맹비난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반박 가치가 없다면서도 “윤석열이 아직까지 그 자리 있었다면 상법 개정은 아직
바다이야기2 도 거부권 벽을 넘지 못했다”고 SNS에 썼다. 8일에도 “진정한 육갑”(노종면 의원), “이러니 당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김현정 원내대변인), “전통시장 가서 먹방하며 헛소리”(박홍배 의원), “(주식)시장을 도륙했던 장본인”(박지혜 대변인) 등 비난이 이어졌다.
한동훈
백경게임랜드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3월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시장 상인과 만나 인사하는 모습(위·빨간 원), 시장 앞 인파를 상대로 단상에 올라 발언하는 모습(아래·빨간 원).[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사진·유튜브 ‘한동훈’ 영상 갈무리]
12·3 비상계엄 저지파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정권 부역자”와 “배신자” 낙인이 동시에 가해진 셈. 한 전 대표는 7일 저녁 SNS를 통해 “저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전)폐지 투쟁에 앞장서서 (반대하던) 민주당 항복을 받아냈으니 최근 주가지수 상승이 매우 기쁘다”면서도 “지금 국장 주가상승이 전세계적 반도체 사이클 등 구조적 영향을 크게 받은 것임을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고, 마치 ‘이재명 민주당 정부 정책에 따른 성과인 것처럼’ 과대포장하는 것엔 우려할 점이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어 “그러다간 반도체 사이클이 끝날 때를 어떻게 대비할 지 오판하고 실기하기 쉽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국민 민생에 더 직접적인 환율·물가는 국제정세 탓하며 말을 아낀다. 악화되는 환율은 국제정세 탓이고, 주가는 자기 덕인 것처럼 호도하면 안 된다”고 했다. 8일에도 한 전 대표는 “민주당·조국혁신당이 단체로 ‘긁혀서’ 경쟁적으로 제가 주가·환율에 대해 한 말을 공격한다”고 썼다.
입장을 요약한 그는 “주가가 오른 건 매우 좋은 일이다. 저는 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이던 반(反)증시정책에 맞서 금투세 폐지투쟁 선봉에 나서서 민주당 항복을 받아내는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누구보다 강조했었다. (작년 대선 경선 때) 코스피 5000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지금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이재명 민주당 정책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이 주된 원인이다”고 재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윤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상승’이 보수정권 하에서 있었을 것이라 안타깝다.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자화자찬하지말고 반도체 사이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주가 상승이 민생에 와 닿게 해야 한다. 환율이 최악인데, 이재명 정권은 주가는 내 덕이고 환율, 물가는 남탓이냐”면서 “제가 한 말중 틀린 말 있느냐”고 했다.
한편 김남국 대변인 논평에선 “(윤 정권) 임기 내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위기속 1%대 처참한 저성장 늪”, “‘건전재정’이란 허울 좋은 명분 뒤에 숨어 ‘서민의 비명 섞인 내수 침체’는 방치됐다”, “비상계엄 사태는 단 사흘 만에 ‘우리 국민 소중한 자산 시가총액 약 72조원을 공중분해’시켰고 ‘환율을 1440원대까지 폭등’시켰다” 등 인식이 드러났다. 현재 환율과 지난 3~4일 코스피 1150포인트·시총 951조원 증발 후 반등 ‘널뛰기’ 등 경제상황에 비춘 논란 역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